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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플란트재수술 -1-
작성자 김경이

왕복 8시간 거리 치과 다니는 눈팅만 하는 이런글 처음 써봐요 언니의 리얼 후기

- 위: 임플란트 두개 예정 하나는 일반 하나는 상악동 거상술후 임플란트

- 아래: 임플란트 두개 재수술

첫날 위 임플란트 할 치아 두개 발치..

아래 임플란트 재 수술 후기. 후기 두개 몰아 쓰기.. 힘드네요 글을 안쓰는사람이라

살면서 이런 긴 글을 쓸줄이야..

재수술 1탄.. 후기

임플란트 하신분들은 알죠? 그 보철.. 박혀있잖아요


저는 임플란트 두개 같이 있는대 그 두개다 재수술 그러니까 두개다 뽑아야하는대

하나는 뼈이식이 되어있던거죠

일단 그거 예약 날짜가 되어서 또 방문을 하였죠!


일단 자리를잡고 앉아 약을 챙겨주셔서 먹고 부분마취를 하고 대기..

역시 마취는 엄지 척입니다. 진짜 거짓말 조금 더하면 .. 느낌도 안남..!

아 수술날은 의사분 한분 더 도와주셨는대 남자들이 왜 치과를 싫어 하는지 알겠어요


세상 불공평하겠더라고요 여긴 음.. 원장님도 그러고 수술날 계셨던 선생님도 그러고..

.. 그리고 여기 가족분들은 다들 인상이 좋으셔서 일단 그게 거부감이 안들어서좋아요

그러고 수술실로 들어가고 수술준비를 하시는듯 .. 전 혼자 마인드 컨트롤...

(니가 아파봤자 죽진안는다.그래 아파봤자 오늘안엔 끝난다.아파봤자아픈거다..

전에 했던 수술기억을 다 소환해 가며 그래 난 잘 참아..뭐 이런 조금오버 극단적인.. )

어느새 벌써 수술시작 되고 잘 못 되어있는 곳이 성할 리가있나..

신경이 살아있는곳이 있어서 내가 한번씩 겁먹구 움찔대서 원장님이 중간중간에 아프냐고

확인하시면서 마취를 중간중간 해주셨는대 근대..

솔직히.. 참으라고 했으면.. 참을 수 있을 정도 였는대.. 그래서 중간에 아프냐고 자꾸 물으시는대

그냥 꾹참고 있었는대 수술커버? 그거 덮어논거 겉으시고 물으시면서 불편하거나 아프면 손들라구

.. 참고 빨리 끝내려고 일부러 조용히 있었는대 기겁해서 반응 못하는줄 아셨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불편하거나 느낌이 올거 같다 싶으면..

반응하면 알아서 마취 해주시거나 잠깐 손떼고 쉬라고 호흡하라고 해주시고 다시 하시고 되게

편하게 진행해주시는게 뭐랄까 뭔가 경험해 보셨나 아파 보셨나 치료받아보신건가?

환자 마음을 너무 잘아셔서 수술받으면서도 신기해서 이런저런 생각들 정도니까.. 할만했던거지..

그러다 끝났고 세상 편해졌다 .. 혹을 뗀 기분이 이런거죠

시간은 대충..


11시 예약이였는대.. 약복용 하고 대기 시간 과 마취 시간 정확힌 모르겠는데 점심시간 전에 넉넉히 끝났으니 수술시간만 하면 한시간도 안걸렸다. 보철 두개 제거하고 골이식까지 다 하고 꿰메져

있었다..


난 여태 이제 까지 어딜 그렇게 다니면서 누구랑 상담 했던거지..

이거 보철 제거 하는대만 빼 놓고 2~3 개월 있다가 뼈 이식 들어가고 3~4 개월

지켜보고 임플란트 할지말지 봐준다고 했었는대...


세상 무서웠던 재수술 .. 많은 의사들이 겁주고 겁주던 재수술 .. 난 그렇게 허무하게

마쳤다..

얼음팩 받고 약 받고 처방전도 받고

얼굴 부을거라고 하셔서...

통증도 있을거라고 하셔서...


전에 임플란트 했을때 붓기를 떠올리며 긴장 조금 받고 ...

병원 1층 약국 가서 약 받자마자 약부터 먹고

내려오는 차안에서 긴장 풀고 한숨 자고 집에 도착하고 아직 안아프네

아직 안깻나 마취가 하고 약을 또 미리 하나 더 먹어주고...

더운 날씨에 하필 폭염 일때..라서 얼굴 부을까봐.. 아이스크림을 두개나 먹어주고..

다음날 .. 통증도 없고.. 붓기도 없고.. ^^


너무 완벽한거 아닌가요! 감사합니다

이제 아무는거 봐서 위 아래 또 보철이 들어 가겠지요

빨리 발치 해논거도 아물어서 예약 잡구 빨리 들어 갔으면 좋겠어요


치과 치료 다니는게 기다려지고 빨리 더 뭔가 하고 싶고 이런날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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